한미약품이 2분기에 매출액의 소폭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증가세는 2015년 같은 간에 비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미약품이 2분기에 매출 2,345억43백만원을 시현했다. 이는 1분기 2,563억74백만원보다 8.5%, 2015년 같은 기간 2,444억72백만원 대비 4.1% 감소한 수치이다.

영업이익은 63억96백만원으로 1분기 225억65백만원 대비 71.7% 줄었으나 2015년 2분기 24억48백만원에 비해서는 161.3% 증가세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13억51백만원으로 1분기 409억77백만원 대비 47.9% 감소세를 2015년 2분기의 125억58백만원에 비해서는 69.7% 증가세를 나타냈다.

R&D에는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R&D 비용부담 절감 요인이 반영돼 매출의 17.2%에 해당하는 403억원을 투자했다.

2분기에는 작년 체결한 라이선스 수익 일부가 반영됐으며, 국내영업 부문에서 로수젯(고혈압·고지혈증), 구구·팔팔(발기부전), 로벨리토(고혈압·고지혈증) 등 주요 품목들이 고르게 성장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중국의 약가인하 정책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7.1% 역성장한 2억3959만 위안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국내 첫번째 글로벌 혁신신약 올리타(폐암)를 비롯해 헤만지올(영아혈관종), 에제트(고지혈증), 나인나인(종합영양제) 등 경쟁력 있는 신제품의 잇따른 출시로 국내영업 부문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한편 한미사이언스의 2분기 매출액도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두 자리 숫자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미사이언스의 2분기 매출액은 1,646억92백만원으로 1분기 1,708억54백만원에 비해 3.6%, 2015년 같은 기간 1,739억58백만원 보다 5.3% 감소세를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53억43백만원으로 1분기 284억92백만원에 비해 46.1%, 2015년 같은 기간 309억3백만원 보다 50.3%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은 203억원으로 1분기 176억34백만원, 2015년 2분기의 236억65백만원 대비 14.2% 감소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