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창사이래 첫 연결기준 당기순손실과 최저의 부채비율 기록은 글로벌 철강경기의 치킨게임의 현장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어 향후 포스코의 2015년 결산주주총회장은 주주들의 관심폭 또한 높은 열기를 뿜었다.

▲ 포스코가 설립이후 처음으로 연결재무제표상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주주들의 지대한 관심을 끌었으나 동사의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의 강화가 원안결의로 이어졌다.

포스코는 11일 테헤란로 빌딩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권오준 의장은 “창사이래 기록한 당기순손실에 따른 주가하락에 대한 최고 경영자로서 사과의 발언과 함께 강력한 구조조정에 따른 창사이래 최저의 부채비율의 확보에 따라 2014년 결산주주총회와 같은 중간배당금 포함해 8천원의 결산배당을 한다”고 밝혔다.

▲ 철강경기의 새로운 도약에 대비하기위해 자체경쟁력 강화에 나선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주주들의 다양한 견해에 기대가능한 경영성과로 답하겠다고 밝혔다.

동사는 상정된 정관일부변경의 의안에서 신규사업으로 기술판매 및 엔지니어링 사업을 추가했다.

특히 중간배당의 조항을 3, 6, 9월로 확대하고 분기배당제의 도입근거를 마련했다.

사내이사에는 최정우 부사장이 사외이사에는 동원산업 이명우 사장이 원안대로 가결되었다.

이날 포스코는 이사보수한도액으로 전년회기와 같은 70억원을 요청하는 안건을 상정했으나 연결기준 당기순손실 기록과 주가하락을 이사보수한도와 연동해서 낮춰야 한다는 주주군과 현 경영진에 새롭게 기회를 부여하자는 주주군으로 나눠 대조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2014년 매출 65조984억원, 영업이익 3조2135억원, 당기순이익 5566억원에 미달되는 58조1923억원의 매출과 2조4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었으나 961억원대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포스코의 연결대상 종속회사수는 2014년에는 228개였으나 2015년에는 213개로 나타났다.

동사의 개별재무제표에 따른 2014년 매출액은 29조2188억원, 영업이익 2조3500억원, 당기순이익 1조1389억원이었다.

2015년도의 개별 매출액은 25조6072억원, 영업이익2조2382억원이었으나 오히려 당기순이익은 1조3182억원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