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이 이사선임을 선임을 위한 개최된 18일 주주총회에서 에셋 투자자의 강력한 반대의견 개진에 진땀을 흘렸다.

동사의 주가가 3만5천원대에서 최근 2만5천원대로 하락 된 이후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열린 임시주주총회에는 많은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모펀드 투자자가 시종일관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1명을 재선임하는 의안에 반대의 목소리를 강하게 펼쳤다.

▲ GKL이 임기만료된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1명을 재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으나 사모펀드의 반대표명의 질의 공세로 곤욕을 치려 향후 사모펀드의 다양한 의결권 강화를 예측하게 해준다.

한국관광공사가 대주주인 GKL의 입장에서 보통결의 사항인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의 건은 쉽게 결정될 것으로 예정했을 수 있으나 사모펀드의 강드라이브적인 질의공세에는 역부족으로 보였다.

사모펀드는 주가부양책이 무엇이냐 또 회사에서 주주들을 위해 보일 수 있는 경영자세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임원진이 구체적인 경영내용을 설명하면서 주가부양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처럼 설명했다.

이에 다른 주주는 “오늘 이자리가 회사경영 전반에 대해 다툼을 하는 것이 아닌 참석한 주주들에게는 회사경영에 대한 설명회를 별도로 요구해서 처리하는 것이 옳지,투자자가 자칫 일방적으로 회사가 주가관리에 나서지 않는다는 의미로 압박하고 회사측의 즉각적인 주가관리에 대한 반응이나 답변을 요구하는 것은 마치 공개기업이 인위적으로 주가에 개입할 수 있다는 의혹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의 변수가 많고 커지면서 저금리로 투자활동에 나선 다수의 사모펀드들이 투자수익의 제고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행동주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장사들의 고민도 정비례될 듯하다.
 

GKL은 임기가 만료된 사내이사 이재경부사장과 서준영 사외이사를 재선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