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마스크와 손 소독제에 대한 매점매석에 의한 부당이득을 취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부터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단체총협의회 및 한국소비자원과 함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에 대한 매점매석 행위 등 신고센터를 공동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산품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뿐만 아니라 한국소비자원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까지 협력해 “마스크와 손 소독제의 수급의 원활한 감시에 나선 것은 그만큼 일선 예방차원의 대응책이 긴요하다고 인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발생된 마스크와 손 소독제에 대한 일시적 과수요로 인해 불특정 국민 다수의 건강권에 대한 사회 공공 안전망적 차원의 특단이 요구됨에 따라 해당 품목에 대한 국민적 감시망이 강화된 것이다.

이번 민관 공동 감시망체제가 가동됨에 따라 마스크와 손 소독제에 대한 매점매석 행위 등이 의심될 경우 소비자상담센터 1372로도 신고하면 된다.

신고대상은 ▶ 매점매석 의심이 있는 신고사항 ▶ 가격을 5배 이상 높게 판매하는 신고사항 ▶ 온라인몰 주문을 판매가자 일방적으로 취소한 신고사항 ▶ 온라인몰 주문에 대해 판매자가 장기간 배송을 지연하는 신고사항 등을 국민 누구나 할 수 있다.

소비자단체는 일반신고의 경우 유선 1372 또는 온라인 (http://www.ccn.go.kr)을 통해 접수하고 시급한 제보는 식약처 신고센터로 즉시 제공해 즉각적인 단속으로 진행된다.

한국소비자원은 매점매석 행위 신고와 관련하여 1372 소비자상담센터로 신고 접수되는 사항 등을 매일 식약처와 공유하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72를 통한 신고 접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 등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