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금융권의 ‘숨은 금융자산 찾기’캠페인이 잃어버린 금융자산 중 1조4천억원에 달하는 돈을 162만명에게 돌려주었다.

해당 켐페인은 2019년 11월 11일부터 6주간의 기간에 달성된 것으로 숨은 자산을 찾은 소비자들의 생활에 보탬이 되었다.

숨은 금융자산 찾기는 전 금융권 공동으로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금융재산과 소비자가 장기간 거래하지 않은 장기미거래금융자산을 통합하여 실시되었다.

되찾은 숨은 금융자산은 휴면금융재산이 2,207억원, 장기미거래금융재산이 1조1,746억원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보험금이 9,24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예적금 3,013억원, 휴면성증권 1,054억원, 미수령주식 574억원, 실기주과실 55억원 순이었다.

보험금은 중도보험금(사고분할보험금, 배당금, 생존연금 포함), 만기보험금 등의 장기미거래 보험금이 8,781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실기주과실은 주식의 실물 소유자가 본인 이름으로 주식보유자의 명의를 변경하지 않아 한국예탁결제원 명의로 되어 있는 주식에서 발생한 배당금이나 주식이다.

숨은 금융자산이 실소유자에게 많이 돌아가게 된 것은 정부와 금융권이 그동안 휴면금융재산에 한정해 실시했으나 이를 장기미거래금융재산까지 확대함에 따라 환불금액이 늘어났다.

숨은 재산을 되찾은 연령대는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중이 46.1%로 5,89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31.5% 4,033억원, 40대 13.95 1,775억원, 30대 5.2% 668억원, 20대 2.4% 310억원,10대 0.9% 119억원으로 나타났다

숨은 돈 수령방법은 영업점, 고객센터를 방문한 경우 1조3천억원으로 94.8%, 인터넷 475억원 3.4%, 모바일 254억원 1.8% 순이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은 올 해 상반기 시행예정인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에서는 휴면금융재산 및 장기미거래금융재산뿐만 아니라 카드포인트를 추가해 금융소비자들이 찾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숨은 재산 찾기는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의 ‘내계좌 한눈에’ 또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