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테크닉스가 25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에 신규목적사업을 추가함으로써 사업다각화의 채비를 마쳤다.

동사는 11시 임시총회를 개회해 의장의 정관일부 변경의 건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고 참석한 주주들의 전폭적인 동의와 재청에 의해 의안을 통과시켰다.

신규사업으로는 태양광발전시스템, 태양광 발전사업. 에너지 절약 관련 제품 및 시스템의제조 및 판매, 배터리 및 관련시스템의 제조 및 판매, 전기공사업 등 13개 항목을 목적사항으로 추가했다.

경영성과 기대에 못미치면 발행주식 75% 소액주주 집단행동 가능해

한솔테크닉스는 상장회사인 한솔LCD가 비상장법인인 (주)크리스탈온을 흡수합병하면서 LCD사업분야 외 타 분야로까지 진출하기 위해 상호변경을 했다.

합병비율은 한솔LCD 1주에 크리스탈온 1.6140972주를 배정해 신주가 927,875주가 늘어나 납입자본금이 46억여원 증가됐다.

합병목족은 LED용 웨이퍼 사업의 경영효율성 제고와 잉곳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솔테크닉스는 2010년 매출액이 1조5,315억원대, 영업이익 167억원, 당기순이익112억원을 달성했다.

최근 시장에서 LCD가격의 끝모를 하락세가 동사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형상이어서 신규목적사업의 도입과 현실성 있는 성장품목의 개발이 눈앞의 시급한 화두로 등장했다.

2011년 6월 30일 현재 동사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들이 보유한 주식수는 발행주식의 24.04%인 2,060,057주이고 소액주주 1만3천여명은 75.96%인 6,509196주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경영성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소액주주들의 경영참가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는 가능성도 부인키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