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8천억원대 반포3주구 주택재건축 시공사 선정이 취소되었다.

반포아파트 제3주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7일 개최된 임시총회에서 HDC현대산업개발 의 시공사 선정 취소안을 통과시켰다.

사업비가 8천억원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3주구)는 두 번의 유찰을 겪고 2018년 7월 28일 시공사로 선정되었었다.

이후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조합CM과 공사와 관련된 특화설계안, 공사범위 등 세부항목에서 이견이 생겨 난항을 겪어오다가 조합측이 최종적으로 임시 총회를 통해 시공사 선정을 취소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재건축조합측의 결정에 반해 효력정기 가처분 신청 등 조치를 밝혔다.

반포3주구 재건축조합측의 시공사 취소에 따라 시공사 재입찰과 관련해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대림산업 등 경쟁력을 갖춘 건설사들이 참여의향을 나타내 공사 수주전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