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활동과 금융생활 지원을 위해 신한은행이 노사발전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18일 이번 협약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 취업활동과 체류생활 지원뿐만 아니라 체류기간 만료 후 성공적인 귀환과 본국 사회정착을 위해 귀국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과 출국시까지 사회정착 지원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신한은행 고윤주 부행장(왼쪽)과 노사발전재단 이정식 사무총장(오른쪽)이 협력을 확대를 약속했다.

또한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베트남, 태국, 몽골 근로자 중 국내 체류기간 만료 2년 미만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실 운영(한국어 능력시험3급 취득과정) △창업지원교육 프로그램(글로벌 마케터 양성과정) △국가별 유망한 직종에 대한 직무역량 향상 교육사업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2010년부터 노사발전재단에서 취업교육을 받는 베트남, 태국, 몽골 근로자들의 전용 보험료 납입 계좌 개설 업무를 수행하며 한국에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금융 거래 편의 제공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출시한 외국인 고객 전용 모바일 앱 ‘글로벌S뱅크’는 미화 2천불 상당액 이하 해외 송금수수료 면제와 환율우대 혜택 등을 제공하며 시간적·언어적 제약으로 금융거래에 불편한 외국인 고객에게 따뜻한 금융거래를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