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가 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신제품 주블리아를 판매한다.

동사가 선보인 손발톱 무좀치료제 주블리아(성분명 에피나코나졸)는 미국과 일본시장에서 약효는 물론 사용편의성으로 검증을 거쳐 국내 손발톱 무좀치료제 시장에서 새롭게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 동아에스티가 바르는 무좀치료제 시장에 차별화된 제품력과 마케팅력으로 진출했다.

손발톱 무좀은 일반적인 피부 지표상 무좀과는 달리 치료가 힘들뿐 아니라 치료기간의 장기화로 인해 부각되지 못했으나 경구용치료제 출시 이후 손발톱에 도포하는 치료제가 출시되면서 새롭게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동아에스티가 6월 1일부터 공급하는 주블리아는 경구용치료제 수준의 우수한 치료효과와 낮은 부작용이라는 국소도포제의 장점을 내세우고 있는 국내 유일의 국소도표용 치료제이다.

주블리아는 일본 카켄제약이 2014년 개발해 미국 FDA 승인을 받아 2015년 북미지역에서 약 3억4천만달러(한화 4,048억원), 일본에서 약 199억엔(한화 2,13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양 시장에서 손발톱 치료제로 1위에 등극했다.

동아에스티 김지훈 마케팅부장은 “주블리아는 경구치료제의 높은 효과와 국소치료제의 낮은 부작용을 갖춘데다가 우수한 사용편의성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라며 한국시장에서 새로운 치료제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했다.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는 “국내 손발톱무좀 환자들은 전염성과 재발가능성이 높은 질환특성에도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며 “손발톱 무좀의 경우 완치를 위해서는 환자의 상태와 현재 앓고 있는 질환유무 등을 파악해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국내에는 손발톱무좀환자가 약 120만명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환자가 당뇨병, 말초혈관질환, 면역결핍 등 다른 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더 심각한 감염과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치료가 반드시 요구된다.

동아에스티가 출시한 주블리아는 원개발사인 일본 카켄제약과 판권계약을 맺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5월 16일 품목허가를 득하고 6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한편 주블리아는 손발톱 무좀의 정확한 상태 진단을 의사로부터 받은 뒤에 처방전을 교부받아 약국에서 구매해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