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의 사령탑이 김동현체제에서 이해선 체제로 변경되었다.

동사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전 CJ오쇼핑과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역임한 이해선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상정 의결하고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 코웨이가 새로운 경영진체재로 변화되면서 경영정상화가 기대된다.

코웨이홀딩스측은 이해선 대표이사에게 우수 인재 유치 및 회사 경쟁력 향상을 위한 동기 부여란 명목으로 기명식 보통주식 30만주를 스톡옵션으로 부여할 의안을 별도로 상정해 의결했다.

스탁옵션 행사가격은 2016년 10월 31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 전일 실질가액 중 높은 가격으로 행사가격은 2018년 11월 1일부터 2025년 10월 31일까지이다.

코웨이는 9월과 10월 두 달동안 임시주주총회를 두 번이나 개최할 정도로 정수기 파동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경영실책에 대한 책임을 CEO변경으로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9월 임시주총에서는 MBK파트너스 윤종하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김광일 MBK파트너스 대표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다루었다.

코웨이측은 9월 9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코웨이홀딩스가 골드만삭스를 자문사로 진행하던 지분매각 추진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인 검토를 저평가를 이유로 매락을 포함한 검토중단을 밝힌 바 있다.

이 조치는 코웨이 정수기에서 니켈 중금속이 검출되어 해당 정수기의 리콜과 파기 결정을 내렸던 7월 6일의 공시에서 두 달이 지난 시점이었다.

코웨이홀딩스의 경영정상회에 대한 의지는 9월 20일 이사회 결정을 통해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과 아울러 기취득한 326억89백만원대 자기주식 744,283주의 소각결정을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