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KB금융의 주식교환 안건을 승인해 현대증권의 브랜드가 금융투자시장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 현대증권이 KB금융지주와의 주식교환 안건을 승인해 현대증권이 11월부터 금융투자시장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동사는 여의도 본사 15층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현대증권과 KB금융의 주식교환 안건'을 상정하고 의결하는 과정에서 노조를 비롯한 투자수익의 손실을 주장하는 다수의 소액주주들의 반대의견에도 불구하고 투표로서 승인을 의결했다.

상정 후 의사진행 과정에서 주주총회 의사결정과정의 하자를 이유로 주식교환 안건을 반대한다는 노조측 주장과 함께 매수청구권을 요구하는 등 날 선 공세가 이어졌다.

참석한 다수의 일반주주들도 현대증권에 투자한 결과가 결국 투자손실로 이어짐에 따른 실망감과 허탈감에서 하소연과 반대의사를 강조했으나 대세를 꺽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주주총회 시작 후 1시간의 제안설명 이후 이어진 질의 공방을 끝내고 투표를 위한 정회와 이어진 속회에서 주식교환 안건은 92.3%의 찬성으로 의결되었다.

▲ 주주총회 시작 후 1시간의 제안설명 이후 이어진 질의 공방을 끝내고 투표를 위한 정회와 이어진 속회에서 주식교환 안건은 92.3%의 찬성으로 의결되었다.

KB금융지주와 현대증권의 주식교환 비율은 1대0.1907312로 현대증권 주주는 10월 19일 주식 5주당 KB금융 주식 1주를 받게 되며 현대증권 주권은 11월 1일 상장폐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