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상장 기업인 남해화학이 주주총회에서 감사가 직접 참석하지 않아 참석주주가 의안진행 상에 보고사항으로 감사보고를 적시해 놓고도 감사보고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의장답변이 회사 중요 손님과 약속으로 감사보고를 하지 못한다고 답변해 이사, 감사 충실의무에 대한 현저한 흠결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상근감사가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해 감사보고를 해야 됨에도 하지 않는 것은 법적으로 감사직능을 하지 않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는데 이는 불법으로 보여지는데 의장은 어떻게 보느냐고 질타했다.

참석주주의 지적에 앞으로는 감사가 직접 참석해서 감사보고를 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해 참석주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남해화학은 27일 남사스퀘어 5층 회의실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해 상정된 사외이사 선임의 건과 관련해서 6월 9일 이사회 결정에 의한 상근이사 1명 선임의 건이 7월 12일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1명 선임의 건으로 변경된 것에 대해 경과설명도 하지 않아 참석주주의 지적을 받았다.

남해화학은 주주총회에서 일반주주의 정당한 주주발언권 행사에 일부 직원들이 끝나고 발언하라는 등 정당한 주주발언권 행사에 딴지를 거는 등 행위가 여러 번 되풀이 되는데도 의장을 비롯 집행부는 이를 제지하지 않아 주주총회의 원활한 진행에는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사외이사 후보자 백광진 전 대한송유관 홍보운영사업본부장이 원안대로 승인되었다.